가와사키병 전염 가능성, 원인 및 증상
- 소아과
- 2017. 11. 13. 20:50
가와사키병 전염 원인 및 증상
가와사키병은 4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입니다.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후천성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약 20%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와사키병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로 겨울에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전염되는 질환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인, 그리고 가와사키병을 앓은 적 있는 사람의 자녀에서 발병 위험도가 높아
유전적 소인이 있고, 감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병원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와사키병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어
다음과 같은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5일 이상 지속되는 발열
: 발열은 주로 38.5℃ 이상의 고열로 치료하지 않으면 1-2주동안 지속되며, 1달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2. 비화농성 양측 안구결막 충혈
3. 입술, 입 안의 변화
: 입술의 홍조 및 갈라짐이 나타나며, 딸기혀, 구강 점막 홍조 등이 나타납니다.
4. 다양한 형태의 피부 발진
5. 비화농성 목 림프절 비대
6. 손발의 변화
: 급성기에 손발의 부종과 홍조가 나타나며, 회복기에는 손가락 끝 피부가 벗겨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 불완전형 가와사키병도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10일 이내에, 또는 진단 후 가능한 한 빨리 면역글로불린과 아스피린을 투여합니다.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는 아이의 경우 예후가 좋으며 다른 증상들은 대체로 완전히 회복됩니다.
관상동맥류가 크게 발생한 경우 예후가 불량하게 됩니다. 지름 5mm 이상의 관상동맥류 등 중등도 이상의 관상동맥의 변화가 있을 경우 약 50% 정도만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관상동맥 협착, 폐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장기적인 저용량 아스피린 치료 및 규칙적인 심장 검사가 필요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혈관성형술이나 스텐트 시술, 혈관 우회 수술 등이 필요한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관상동맥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병 2~3주 후, 발병 6~8주에 심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가와사키병을 앓은 환아에게는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식과 적당한 운동, 흡연 회피 및 주기적인 검사가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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