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에 잘 발생하는 소아 요로감염


영아기에 잘 발생하는 소아 요로감염



소아 요로감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세균 감염 질환입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며

요도, 요관 등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요로감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은 영아기, 대소변 훈련 시기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설명되지 않는 38℃ 이상의 발열이 있는 영유아의 4~20%에서 요로감염이 진단되므로, 아이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이 지속될 경우 요로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 coli)으로,

장 내에 서식하는 대장균이 요로를 침범하여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광요관 역류, 폐쇄 요로기형 등의 기형이 있을 경우 요로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소아 요로감염을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면 신장의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고혈압 및 말기 신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증요합니다.


하지만 영유아에서는 발열, 보챔, 수유 감소, 설사, 구토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소아 요로감염은 소변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자라는 것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세균이 자랄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진단을 위해 소변 분석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소변 분석 검사에서 백혈구, 백혈구 에스테르 분해효소, 아질산염 등이 발견될 경우

요로 감염을 의심하여 치료를 시작합니다.


소아 요로감염의 치료는 항생제 치료입니다. 요로감염으로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 투여를 시작하며 소변에서 균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약 1~2주 간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요로감염이 진단된 경우 요로계 기형을 확인하기 위해 신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며, 

신장 스캔 검사( 99mTc-DMSA scan)을 통해 신장의 흉터가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방광 요관 역류가 의심될 경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배뇨 방광 요도 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