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황달 수치 및 생리적 황달이 좋아지는 기간


[신생아 황달 수치 및 생리적 황달이 좋아지는 기간]

 

황달이란 혈액 속의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과다할 때, 빌리루빈이 피부에 침착되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신생아에서의 황달은 성인과는 다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성인에서의 황달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빌리루빈은 체내에서 여러 대사 경로를 통해 만들어지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적혈구의 파괴입니다.



체내에서 수명을 다 한 적혈구는 비장에서 파괴는데, 이 때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며 ‘간접 빌리루빈’이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빌리루빈은 비장에서 간으로 이동, 간에서 대사되어 ‘직접 빌리루빈’으로 전환된 후 소장으로 분비되어 변을 통해 대부분 배설됩니다.




 

신생아 황달은 신생아의 약 60-80%에서 나타나는데요, 대부분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금방 좋아집니다.

이를 생리적 황달이라고 부릅니다.


신생아에서 황달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생아가 가지고 태어난 태아 적혈구의 수명이 일반 성인의 적혈구보다 짧아 빨리 파괴되어 빌리루빈이 생성되는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2. 신생아에서는 아직 간의 기능이 미숙해 빌리루빈의 대사 및 배출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은 보통 생후 2-3일에 나타나 5-7일 정도에 좋아지지만

경우에 따라 신경계에 손상을 일으키는 병적인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적 황달과 치료해야 하는 병적 황달의 구분이 필요한데요,

다음과 같은 경우 병적 황달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생후 24-36시간 이내에 발생한 경우

2. 혈청 빌리루빈이 하루에 5mg/dL 이상 증가하는 경우

3. 혈청 빌리루빈이 만삭아에서 12mg/dL, 미숙아에서 10-14mg/dL 이상인 경우

4. 생후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5. 직접 빌리루빈이 2mg/dL 이상인 경우


병적인 황달의 위험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황달의 원인에 관계 없이 빌리루빈 농도를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생아 황달의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광선 치료(Phototherapy)

 

가시광선을 쬐면 혈중 빌리루빈이 감소하게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광선은 청록색 빛의 파장으로, 신생아의 자세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며 청록색 광선을 쐬게 합니다.


2. 교환수혈

 

광선 치료에 실패하여 빌리루빈 수치가 계속 오른다면 빌리루빈 수치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교환수혈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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